인류는 전 세계 인구가 생물권의 변화를 유발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는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인 인류세에 접어들었다.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이 직면하는 물에 관한 도전 과제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수자원의 지배 구조와 관리에 있어서 새로운 시스템과 사고방식이 필요하다.
이 책은 수자원에 대한 새로운 회복탄력성 기반 접근 방식을 소개하며,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역할을 언급한다. 논의의 주제들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한 위험성; 전 지구적 물에 대한 인간의 영향과 의존성;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망; 미래를 위한 경로이다. 이 책의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은 녹색수와 청색수를 연결하며(식물 생장을 돕는 토양 내 수분과 하천과 대수층에 흐르는 물), 육상과 수생 생태계의 기능 및 사용을 함께 고려한다. 또한 토지 이용 변화로부터 유발되는 변화를 사회-생태학적 시스템과 생태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과 연관하여 바라본다.
최근 통합 수자원 관리, 전 지구적 환경 변화,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적인 진보를 이루어내면서, 물 관련 충격과 스트레스가 예상되는 미래의 사회-생태학적 회복탄력성, 즉 지속하고, 적응하고, 변환하는 능력을 구축하는 것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된다. 이 책은 학술 연구자 및 수자원 전문가들에게는 중요한 최신 정보이며, 수자원 지배 구조와 관리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.
